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8월 생산자물가지수'에서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05.81로 전월보다 0.3% 올랐다. 지난 2월 106.68로 0.7% 상승한 이후 6개월만에 오른 것이다.
가뭄과 폭염으로 채소류 값이 25.2%나 오르고, 원자재가 상승과 휴가철이 겹친 영향이 컸다.
배추 122.8%, 토마토 46.0% 등 농림수산품이 5.4% 올랐다. 프로판가스 4.1%, 스마트폰1.7% 등 공산품도 0.1% 상승했다. 콘도 10.4%, 국내항공여객 6.8% 등 서비스 가격도 0.2% 오르고, 전력, 가스 및 수도도 0.3% 올랐다.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대비로는 1.3% 떨어졌다.
[노컷뉴스/중도일보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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