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식 우리산삼 효능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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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생각에 1990년부터 나 홀로 산삼 캐는 것을 배우게 되었고,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왜 우리 몸에 좋은가에 대해 무척 궁금했다. 그리고 왜 좋다는 이야기들은 하지 못하고 신비함으로만 포장하기에 급급한지도 의문점이 많아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를 하고 싶었다. 당시에는 국내에서 연구가 어렵다고 해 기다리던 중 마침 IMF 이후 많은 사람들이 실직 등으로 어려워 할 때 쉬는 동안 산삼 캐는 것을 배우게 됐다. 필자는 2001년 나도 산삼을 캘 수 있다는 졸저를 발표하게 됐다.
책 발표 이후 산삼 캐는 사람들이 많아져 산삼을 캐고도 판매를 하지 못하게 되자 산삼감정을 원하는 사람들과 산삼감정 업을 같이 하자고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았다. 모두 거절했다. 성분분석은 물론 여러 분석 없이 감정을 하게 되면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 대신 국내에서 연구가 가능해지면 비사포닌 성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자연에 순응하면서 광합성 작용이 잘 이루어진 산삼이나 산양산삼으로 어떤 질병에 어떤 방법으로 얼마동안 음용을 하면 개선효과가 있는지 밝히고 싶었다.
이같은 연구를 통해 책임판매를 하면 산삼의 역사를 새롭게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다. 산삼은 양의 한계가 있어 산양산삼으로 2011년 7월 29일부터 부산 동의대 한의학과와 공동으로 2개월 동안 동물실험을 했고 당뇨병 개선효과의 우수성을 입증하게 됐다. 물론 사비를 들여 업계최초로 과학적인 실험을 하고 책임판매를 하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이제 산삼도 한번 판매하면 그만이라는 식에서 벗어나 저희들이 판매한 산삼이나 산양산삼을 드시고도 드신 만큼 혈액속의 나쁜 물질들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생각한 것이다. 산삼이나 산양산삼 모두 좋은 것이 사실이지만 중요한 물질들은 광합성 작용에서 만들어지고 또 그 중요한 물질들의 함유량에 따라 효능이 달라진다. 광합성 작용은 정말 중요한 부분이며 지금까지 약 23년 동안 객관성 없는 주장을 단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앞으로도 연구를 하지 않고 객관성 없는 주장만 하게 되면 여러 오해와 편견들이 해소 되지 않아 이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최선을 다 할 생각이다.
아직도 열이 많은 분들에게는 삼이 맞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주장은 외국에서 우리의 삼을 견제하기 위해서 주장한 내용이다. 얼마전 우리나라와 중국이 공동으로 발열작용이 없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한바있다. 다만 몸에 염증물질이 많은 분들께서 생으로 지나치게 한번에 많이 음용할 경우 명현현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그만큼 항염증 작용이 강하다는 것을 증명해 주는 것이며 이런 경우에는 그냥 있어도 진정이 되지만 무를 달여먹거나 생무를 갈아 먹으면 바로 진정이 되기도 한다. 밥그릇 싸움인지도 모르지만 발열작용이 있는 것처럼 하기 위해서는 꼭 과학적인 방법으로 연구를 한 후 주장을 하는 것이 옳은 주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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