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무조정실(실장 김동연)에 따르면 올해 연말 세종시로 이전하게 되는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안전행정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시 및 세종시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생활정보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상기관은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국가보훈처 등 6개 기관이다.
이번 생활정보 설명회는 국무조정실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세종시로 이전하는 기관을 직접 찾아가 이전 공무원들이 궁금해하는 세종시 위치, 건설현황과 정주환경, 편의시설, 교육환경 등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질의·답변 시간을 가짐으로써, 이전 공무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뤄졌다.
생활정보 설명회는 국가보훈처(6일)를 시작으로 산업통상자원부·고용노동부(11일),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13일), 보건복지부(16일) 순으로 총 1000여명이 참석해 세종시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질의·답변 과정에서 남성 공무원들은 대중교통 현황, 주거문제 및 이주지원대책 등을, 여성 공무원들은 어린이집·유치원 등 육아 관련, 초·중·고등학교 전입학 문제, 학교 학군배정 등 교육문제 등과 관련된 질문을 해 관심분야의 차이를 보였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세종시 기본정보와 대중교통, 공공주택 현황, 편의시설, 교육환경 등 정주환경을 주요 분야별로 종합적으로 정리한 자료집과 국무조정실 및 관계기관에서 제작한 각종 홍보·안내자료 등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세종시 이전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했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접수된 질문과 분야별 의견 등을 토대로 올해 말 중앙행정기관이 세종시로 차질없이 이전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합동점검회의 등을 통해 지속적인 점검과 개선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무조정실은 세종시를 명품도시로 조성해 나가기 위한 범정부적인 지원을 이끌어 내며, 중앙부처 행정의 효율성을 제고하고, 세종청사 중심의 행정을 펼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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