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홍원 총리 |
정 총리는 최근 위원장(장승필) 사퇴와 관련 “비록 직접 4대강 사업 관련 업무에 종사한 일이 없으나, 참여업체의 사외이사로 일한 경력만으로도 중립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일부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위원회의 중립성에 조금도 누가 되지 않겠다는 충정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무조정실은 이번 일을 큰 교훈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위원회가 어떠한 외압도 배격하며 모든 조사·평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국민 제안을 받아들여 스스로 위원들의 중립성에 대해 공개검증을 받겠다고 한 결의를 높이 평가하고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앞으로도 국무조정실은 위원회의 독립적·중립적 운영을 의심받을 수 있는 일체의 관여를 엄격하게 배제하고, 위원장 선출을 비롯한 모든 활동을 자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세종=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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