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전 의원은 이날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의 경제투어 중간보고회를 열고 “길은 걸어야 만들어진다는 말처럼, 12차례의 대전 경제투어를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전 의원은 이어 “대전시민에게 전해 들은 지역경제의 침체와 서민들 생활고는 예상보다 훨씬 심각했다”고 지적한 뒤 “정작 심각한 것은 대전시민들 대다수가 대전경제의 미래를 어둡게 보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전 의원은 “경제투어를 다니며 서민들의 삶이 고달프고 지쳐 있다는 것과 대전의 변화와 리더십을 원한다는 것, 사회 격차와 불신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 등 세 가지를 느꼈다”며 “통합 리더십이 필요함을 통감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각계 전문가들의 의견과 토론을 거쳐 대전의 새로운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정책으로 가다듬을 계획”이라며 “남은 경제투어를 통해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을 잘 합쳐 희망의 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권 전 의원은 자신이 고문을 맡고 있는 대전미래경제연구포럼과 함께 지난달 7일 대덕구 신탄진동에서 출발, 매주 2회씩 3개월간의 일정으로 경제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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