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상습지정체 구간을 피하는 우회도로를 이용한다면 훨씬 수월한 귀성귀경길이 될 수 있다.
17일 국토교통부와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추석연휴 기간 충청권에서는 고속도로 9개 구간과 국도 3개 구간에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고속도로에서는 경부선 신갈분기점~천안, 청주~청원분기점, 목천~오산 구간, 서해안선 당진분기점~해미, 대전~춘장대, 서천~동서천분기점, 당진분기점~송악 구간, 중부선 음성~오창, 남이분기점~진천 구간이 정체현상을 빚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도에서는 평택~성환~천안, 평택~인주~송악~공주, 오창~청주~대전 구간이 혼잡 예상 지역으로 분류된다. 해당 구간의 교통 혼잡을 피하려면 고속도로 신갈분기점~천안은 오산~안성분기점으로 이어지는 임시 갓길 차로를 이용하고 청주~청원분기점은 17번과 36번 국도의 우회도로를 이용하는 편이 낫다.
당진분기점~해미 구간과 당진분기점~송악 구간은 29ㆍ32ㆍ34번 국도를 이용하길 추천한다.또 서천~동서천분기점과 대전~춘장대 구간은 21번 국도의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주행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음성~오창 구간과 남이분기점~진천 구간은 17번 국도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정체를 피할 수 있다.
국도의 경우, 평택~성환~천안 구간은 성환(국지도 70)~음봉(지방도 628)~천안 우회도로를 추천한다.또 평택~인주~송악~공주 구간에서는 인주 사거리(국지도 34)~인주(지방도 623ㆍ645)~선장 사거리(지방도 645ㆍ국도 21)~예산(국도 32)~유구 구간을 우회하면 교통 정체를 다소 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창~청주~대전 구간은 청원ㆍ현도(지방도 591)~대청댐(지방도 629)~대전 판암동 방면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정부는 이번 추석 연휴 혼잡해질 수 있는 교통량 분산을 위해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준공개통했다. 그 일환으로, 용두~금가 구간과 괴산~연풍1 구간이 지난 7월께 개통됐다. 앞서 소정~배방 국도도 지난ㆍ 6월께 준공ㆍ개통됐다.
정부는 원할한 흐름을 위해 진척 공사 중인 구간도 임시 개통한다.충청권에서는 규암 우회도로와 길산~해미, 놀뫼대교 등 7개 구간(45.3㎞)이 임시 개통된다. 이와 함께 정부는 고속도로 갓길차로제 등도 운영한다.
고속도로에선 천안분기점~천안삼거리(휴) 서울방면과 천안분기점~남천안 논산방면에 임시 갓길차로가 운영되고, 천안~안성, 천안휴게소~천안, 안성~천안분기점, 서산~당진분기점, 당진분기점~서산 구간에서는 각기 한 차선이 확대 운영된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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