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폭우로 농작물 피해… 낙뢰 추정 화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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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폭우로 농작물 피해… 낙뢰 추정 화재도

  • 승인 2013-09-15 16:35
  • 신문게재 2013-09-16 5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주말사이 지역에는 음주교통사고, 비가 쏟아지며 침수피해, 낙뢰로 인한 화재피해가 이어졌다.

15일 오전 7시 15분께 대전 서구 계룡로 갈마 지하차도에서 A(34)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A씨가 혈중 알코올농도 0.166%의 만취상태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서해안 지역에는 비가 집중되며 비 피해가 잇따랐다. 보령과 서해안 지방에 비가 쏟아지며 농작물 및 주택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주택침수 2동, 농작물은 387.3㏊ 지방하천 100m유실, 도로침수가 4개소 등 피해가 접수됐다.

비가내리며 낙뢰로 인한 화재도 이어졌다. 14일 오전 7시 4분께 아산 둔포면의 한 보일러실에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로 3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꺼졌다. 오전 1시 42분께 천안 목천읍의 한 주택배전반에서 불이나 배전반이 소실돼 3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10시 59분께 부여군 구룡면의 한 주택에서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63㎡을 태워 21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14일 오후 7시 8분께 대전 대덕구 중리동 한 카센터에서 불이나 차량 4대를 태우고 119에 의해 20여분만에 꺼졌다. 9236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도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미상인이 유류 사용 부주의에 의해 불이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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