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7시 15분께 대전 서구 계룡로 갈마 지하차도에서 A(34)씨가 몰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은 A씨가 혈중 알코올농도 0.166%의 만취상태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서해안 지역에는 비가 집중되며 비 피해가 잇따랐다. 보령과 서해안 지방에 비가 쏟아지며 농작물 및 주택침수피해가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주택침수 2동, 농작물은 387.3㏊ 지방하천 100m유실, 도로침수가 4개소 등 피해가 접수됐다.
비가내리며 낙뢰로 인한 화재도 이어졌다. 14일 오전 7시 4분께 아산 둔포면의 한 보일러실에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로 3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10여분만에 꺼졌다. 오전 1시 42분께 천안 목천읍의 한 주택배전반에서 불이나 배전반이 소실돼 30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13일 오후 10시 59분께 부여군 구룡면의 한 주택에서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63㎡을 태워 21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14일 오후 7시 8분께 대전 대덕구 중리동 한 카센터에서 불이나 차량 4대를 태우고 119에 의해 20여분만에 꺼졌다. 9236만원(소방서추산)의 재산피해도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미상인이 유류 사용 부주의에 의해 불이난 것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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