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지난 13일 이석준 2차관 주재로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2014년도 국유재산종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38개 부처가 내년 중 취득할 국유재산은 올해보다 7조1520억원 늘어난 25조9530억원(2억1106만7000㎡) 규모다.
각 중앙관서의 유가증권 취득(3조9934억원)과 국방부의 위례신도시 사업에 따른 기부채납(2조9205억원) 등이 주요 증가요인이다.
반면, 31개 부처가 내년 중 처분할 국유재산은 올해대비 1조3503억원 증가한 16조8405억원(3197만㎡) 규모다. 국방부의 주한 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기존부지 매각(8592억원) 및 공공자금관리기금의 지방채 상환(6828억원) 등에 기인한다.
세종=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