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월 13일 새벽 증평읍 창동리 노상에 주차중인 화물차량 적재함에 있던 공구함을 절단기로 파손하고 고가의 공구를 훔치는 등 증평·괴산지역에서 총 5회에 걸쳐 1000여만원의 건설 작업용 장비를 훔친 협의로 송모 씨(37) 등 2명을 12일 입건했다.
동서지간인 이들은 송모씨가 교통사망사고를 내자 피해자와 합의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려 렌터카를 이용, 평소 자신들이 노동일을 하면서 화물차량에 공구 등을 허술하게 보관한다는 점을 알고 주로 새벽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밝혔졌다.
충북=박용훈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