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서 대전발전연구원 정경석 연구위원은 “의료관광은 대표적 융ㆍ복합 사업으로 정부에서 강조하는 창조경제와 맞아떨어지는 부분이 많아 앞으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병구 변호사는 “우리나라는 의료를 공공재적 관점에서 바라보기 때문에 의료법을 보면 의료기관의 국내광고를 금지하고 의료기관이 관광업 등 부속사업과 원격의료를 못하게 하는 등 과도한 규제가 있다”면서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대대적인 규제 완화가 필요하고 이를 위해 지방정부도 적극적으로 제도의 문제점을 정부에 개진 하는 등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배사랑내과 박성규 원장은 “우리 시가 추진하는 의료관광 정책을 보면 관광이 주가 되고 의료는 부차적으로 취급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한 뒤, “의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의료가 주가 되고 관광이 따라오는 모습으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천 의원은 “오늘 토론회를 통해 개진된 의료인들의 요구를 적극 시정에 반영해서 의료관광이 앞으로 우리시의 대표적 미래 사업으로 육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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