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해당기관에서 원문을 PDF 파일로 변환해 청구인에게 제공하고 있어 편집 등 재활용을 할 수 없다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를 위해 청구인에게 원문을 제공하고 대신 인영(타임스탬프)을 찍어, 위·변조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정부 3.0의 핵심과제인 공공정보를 적극 공개해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기 위해 공공기관이 생산한 공개문서를 국민이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원문정보공개시스템'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37개 기관에서 2011년부터 생산한 1억건의 문서를 대상으로 정비방안을 마련하고 각 기관과 함께 대대적인 문서정비 작업에 돌입했다. 또한 국민이 대량의 행정문서에서 원하는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표준분류체계를 수립하고, 기관별·기능별, 테마별·인기검색어·키워드 검색 등 다양한 조회방법을 도입하기로 했다.
김성렬 실장은 “행정기관에서 보유한 정보를 있는 그대로 국민 중심으로 공개해 정부3.0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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