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계룡대 육해공 3군본부에서 3군 참모차장 및 국방시설본부장 등 군 관계자와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계룡대 관사 민간투자 시설사업(BTL)' 기공식을 열었다. [계룡건설 제공] |
계룡건설이 계룡대 관사 민간투자 시설사업의 첫 삽을 떴다.
국방부와 국방시설본부는 지난 10일 계룡대 육해공 3군본부에서 3군 참모차장 및 국방시설본부장 등 군 관계자와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계룡대 관사 민간투자 시설사업(BTL)' 기공식을 열었다.
계룡대 관사 BTL사업은 2015년 8월 19일까지 30개월간 계룡대 12만9000㎡ 규모의 부지에 아파트 19동 1514세대와 부속건물 3동을 건립하는 사업으로 전체 사업비는 1660여억원에 달한다.
전 세대가 기존의 협소한 관사보다 넓은 규모인 전용면적 72㎡로 형태로 구성되며 지하 1층, 지상 13층에서 18층까지 다양한 스카이라인도 마련될 전망이다.
이 공사는 계룡건설을 비롯한 7개 건설사가 컨소시엄으로 시공에 참여하며 설계는 토문건축 등 7개사, 감리업무는 건원엔지니어링과 케이아이씨가 맡았다.
계룡건설 컨소시엄은 계룡대 관사 준공 이후에는 SPC(특수목적회사)를 통해 향후 20년간 유지보수 및 운영관리를 책임질 계획이다.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국군의 병영문화 발전과 전력증강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의 안보역량을 증진시키는 데 동참하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