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자치권 강화 한목소리… 특별법개정안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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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자치권 강화 한목소리… 특별법개정안 통과 촉구

임시회 폐회, 조례안 등 34건 처리

  • 승인 2013-09-11 18:15
  • 신문게재 2013-09-12 7면
  • 세종시=김공배 기자세종시=김공배 기자
▲ 세종시의원들이 11일 시의회 본의장에서 “국회는 '세종시설치특별법'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꼭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라”고 촉구하고 있다.
▲ 세종시의원들이 11일 시의회 본의장에서 “국회는 '세종시설치특별법'이 올해 정기국회에서 꼭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라”고 촉구하고 있다.
세종시의회(의장 유환준)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 11일까지 14일간 열린 제12회 임시회에서 세종시공공시설물 인수점검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세종시 설치 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 촉구 성명서, 체육회 행정사무조사 요구, 어린이집 안전에 관한 조례안 등 34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했다.

또 폐회 당일 김장식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세종시는 도농복합도시로서 그 어느지역보다 로컬푸드가 활성화될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춰지고 시민들의 관심과 의지가 매우 높다” 며 “우수 농산물을 중간 유통단계 없이 구매하고 직거래 매장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생산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로컬푸드 전담부서를 설치하는 등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정책이 필요하다” 고 촉구했다.

또 김부유 의원은 “현재 세종시의 독거노인은 4460명으로 이 중 응급안전시스템 구축 대상자로 현재 1000가구만이 혜택을 받고 있어 그 외 독거노인들은 부족한 응급설치 목표 설정으로 안전에서 보호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신규장비 설치 및 유지관리와 인력 배치 등 인적 물적자원 확보에 세종시가 더 관심을 가져달라” 고 주문했다.

이날 임시회 폐회 후 전 의원들은 세종시 설치 특별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해 발표했다.

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수도권의 과밀화 해소와 국가균형발전을 통해 국가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로 국책사업으로 추진한 세종시가 출범 후 1년 동안 정부와 정치권의 무관심으로 세종시 건설이 표류되고 있어 세종시의 자치권 확대와 재정적 특례를 담고 있는 '세종시 설치 특별법 개정안' 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에 대해 강력히 촉구함은 물론 12만 세종시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을 다짐했다.

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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