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체육회는 11일 오후 시체육회관 회의실에서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시체육회는 37일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의 현재 예상전력이 목표보다 1441점 부족한 만큼 마지막까지 경기력 향상에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전국대회 출전과 관련, 사전 열람 및 이의신청, 부정선수 근절, 부상선수 교체 및 처리, 도핑검사 계획, 출정ㆍ해단식 일정, 출전비 등을 자세히 안내했다.
이날 회의에서 전무이사들은 잔여 기간 효과적 훈련을 통해 경기력 향상에 매진하는 한편, 토너먼트 종목은 대진추첨(9월12일) 후 적극적인 상대전력 분석으로 전력 강화 제고 방안을 수립하기로 했다.
또 환절기 감기나 식중독, 과도한 훈련 등에 의한 부상, 질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선수단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각종 대회 출전 및 전지훈련 이동 간 안전관리도 각별히 하기로 했다.
우수선수 전력 관리를 철저히 하는 한편, 특이사항이 발생하면 시체육회와 긴밀히 협조하고, 전력 누수가 생기지 않도록 숙소 예약 및 훈련장 확인, 확보를 차질 없이 하기로 했다.
한편, 전무이사들은 부정, 부패, 부조리 척결을 위한 자정결의대회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경기단체 대표로 최재종 가맹경기단체 전무이사협의회장과 대전시설관리공단 탁구팀 배성호 감독이 결의문을 낭독했다.
시체육회 진장옥 사무처장은 “선수단 컨디션 조절 및 부상 방지에 노력해 달라”며 “가맹경기단체에서 일선 선수, 지도자들도 체육계 자정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해 대전 체육이 더욱 시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해 달라”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