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전ㆍ충남지사는 지난 9일 전국 17개 지역의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39개소를 대상으로 26개 품목의 차례상 구입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 18만3179원, 대형유통업체 25만8151원으로 지난주 대비 각각 0.8%, 0.6% 하락했다고 10일 밝혔다.
채소류는 생육여건이 좋아져 출하물량이 증가했고, 과일류 역시 본격적인 출하시기를 맞아 물량 공급이 원활해 가격이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또 대형유통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7품목의 선물세트 평균 가격도 사과의 경우 4만5000원(5kgㆍ16과), 배는 5만5000원(7.5kgㆍ13과)으로 지난주보다 각각 2.2%와 5.2% 하락했다.
하지만 선물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한우갈비(3kgㆍ1+, 1)는 17만6000원으로 지난주보다 1.7%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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