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 대전시장이 10일 대전시 대덕구 법동시장에서 열린 '법동·송촌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 선포식'에 참석한 뒤 시장 내 찐빵집에 들러 김이 모락모락 나는 찐빵을 살펴보고 있다.
대전시제공 |
대전시는 대전 최초의 문화관광형시장인 법동·송촌시장 육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을 알리는 선포식을 10일 오후 3시 법동시장내 팔각중앙광장에서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법동·송촌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은 계족산 황톳길, 정려의 길, 동춘당 생애길 등 우리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전통시장만의 콘텐츠를 구축해 특성화된 시장으로 육성하는 내용으로 지난 3월 14일 문화관광형시장으로 선정했다.
이후 육성사업단을 발족하고 준비과정을 거쳐 본격적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올해 도입기에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12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입 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되는 사업으로는 직거래 장터인 두래마을, 협동조합 중심의 생선구이 등 특화배달사업, 동춘당 전통음식 재현 및 판매, 계족산 방문객을 시장으로 유도하기 위한 영상 미디어 보드가 설치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계족산 황톳길을 통해 법동·송촌시장 홍보를 강화하고 양시장에는 황톳길 체험의 장과 주변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현재 조성 중인 정려의 길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추가적으로 시행해 대전시민은 물론 외래 방문객이 찾는 시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선포식 외에 법동·송촌시장 후원업체(통신·주류회사)와의 업무협약, LED 전광판 준공식, 추석용품 나누기와 무료시식코너 운영, 공동마케팅 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풍성하게 이어질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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