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막을 내린 '2013 삼성화재배 전국대학배구 추계대회'에서 중부대는 탄탄한 조직력을 앞세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해 12월 창단식을 가졌던 중부대 배구부는 올해 초 춘계대회 준우승 이후 대학배구의 돌풍의 주역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에는 중부대 지원우(사회체육학과 2학년)학생이 선정됐다. 그는 강한 점프력과 파워 있는 공격력을 자랑하며 대학배구 스타 대열에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중부대 배구부는 세터상, 서브상, 리베로상과 최우수 감독상(송낙훈 감독, 사회체육학과 교수)을 거머쥐며 이번 대회 대부분의 상을 싹쓸이 했다.
배구부를 지도하고 있는 송낙훈 교수는 “4학년 선수들이 졸업 전에 꼭 대학에 선물을 안겨드리겠다고 더욱 열심히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 값진 우승의 결과를 가져왔다” 고 말했다.
최두선·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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