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는 2030년까지 총 10기의 원전을 도입키로 한 베트남 원전 사업과 관련 한국의 원전개발 경험과 기술 공유를 통해 원전 개발에 지속적으로 협력키로 합의했다. 베트남 석유비축사업과 화력발전소 건설에 한국기업이 참여토록 적극 협력키로 하고, 상호간 금융 교류 확대를 위해 이르면 올해 연말까지 한국금융감독원의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박 대통령과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은 9일 주석궁에서 단독 및 확대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협정서명식과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의 양국 경제협력 방안 등이 포함된 '공동번영을 위한 정상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정상회담에서 한ㆍ베트남 관계는 물론 한반도와 지역 및 국제정세 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으며 공동번영을 위한 동반자적 협력을 강화해 양 국민의 행복 증진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합의했다.
서울=김대중 기자 dj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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