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대 노조는 두 기관장이 전격 사퇴할 만한 적절한 이유는 찾을 수 없다고 밝히고 “기관장이 특정한 사유 없이 정부의 정치적 이해에 의해 사퇴하는 일은 결코 정당화 될 수 없으며 공공기관의 민주적이고 안정적인 운영을 근본적으로 불가능하게 만든다”며 이번 사퇴는 자의적이 아닌 외부 압력에 의한 사퇴라고 규정했다.
이어 임기 중 기관장 사퇴는 곧바로 낙하산 인사로 이어지며 정치적 힘에 의해 결정되는 공공기관장은 공공기관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데 장애가 될 뿐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두 기관장에 대한 강제 사직을 철회하고 추가적인 기관장 강제 사퇴 추진도 즉각 중단 할 것”을 촉구했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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