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물협회 대전총회 개막

  • 정치/행정
  • 대전

아·태 물협회 대전총회 개막

30개국 물 전문가 참여… 지역경제 파급효과 60억

  • 승인 2013-09-09 18:02
  • 신문게재 2013-09-10 2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 제5회 아시아·태평양 물협회 대전총회가 9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염홍철 대전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 제5회 아시아·태평양 물협회 대전총회가 9일 오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해 염홍철 대전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dlswnd98@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물 박사들이 모이는 물협회 대전총회가 개막됐다.

대전시는 9일 오전 10시 40분 대전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한 글랜 다이거(Glen T. Daigger) 세계물협회 회장, 장덕진 (사)한국물환경학회장, 윤주환 조직위원장(고려대교수) 등 아시아지역 물 관련 전문가, 관련기관, 단체 관계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아·태 물협회 대전총회를 개막했다.

이번 총회는 외국학자 500여명, 국내 학자 900여명을 비롯 물관련 분야 업체, 시민 등 4200여명이 참가하는 회의로 최근 물 부족으로 기근과 전쟁의 위험에 직면에 있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미래를 위한 스마트 워터'라는 주제로 수자원 확보, 물의 합리적 이용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하게 된다. 아태물협회(IWA-ASPIRE: IWA-ASia & PacIfic REgion)는 한국, 중국, 일본, 타이완,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포르, 마카오, 인도네시아, 필리핀,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약 30여 개국이 참여하는 학회이며 세계물학회(IWA)에서 가장 큰 지역연합체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2년마다 개최하는 대규모 회의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각적인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한국 물 관련 원천기술 및 물 산업클러스트 홍보로 국내 물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총회는 대전시가 물자원 핵심도시로 인정받는 동시에 대전의 브랜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라며 “이번 행사 주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약 6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총회는 8일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계속되며 '스마트 물 사용과 재사용', '공공 물 서비스' 등 다양한 학술발표와 산업전시 및 부대행사 등 알찬 행사로 구성·운영된다.

김민영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