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청장배 풋살대회 20대부에서 우승 트로피를 안은 WE CLUB-A의 정상혁(27) 회장은 “우리 A팀과 B팀이 나왔는데 안타깝게 B팀이 떨어졌다. 그 몫까지 열심히 해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우승 소감을 밝혔다.
정 회장은 그러면서 “가족은 물론이고, 유니폼과 음료수를 비롯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분들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단양대회 때부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일주일에 두 번씩 연습하고, 8월에 화천대회를 기점으로 강도높게 훈련하며 올 여름을 누구보다 뜨겁게 보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애초 20살때부터 모비스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는데 직장 등의 문제로 하나 둘씩 떠나 팀을 재정비해 올해 이름도 바꿔 참가해 좋은 성적을 냈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청주도 대전만큼 풋살 문화가 활성화되고, 내년에 1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게 꿈이다”라고 밝혔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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