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회 대전광역시 동구청장배 풋살대회가 8일 오전 대전대학교 축구장에서 열려 20대부 선수들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이며 볼다툼을 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
●동구청장배 풋살대회
8일 열린 제6회 대전동구청장배 풋살대회는 유소년 40개팀, 청소년부 24개팀, 20대부 36개팀 등 총 100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뜨거운 경합과 화합의 한마당으로 치러졌다.
중도일보와 대전시 동구가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에선 화창한 가을 날씨 속에 참가팀들이 예년보다 화려하고 우수한 기량을 선보여 박수갈채가 끊이지 않았다.
이날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풋살팀이 대거 참가했다.
대전이 64개팀으로 가장 많았으며, 충청권 19개팀, 경기권 8개팀, 전라권 4개팀, 서울 3개팀, 경상권 2개팀 등이 참가해 대회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참가 선수들은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를 펼치는 등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마지막까지 경기 결과를 예측하기 힘들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펼치는가 하면 압도적인 실력으로 우승까지 거머쥔 팀도 나왔다.
이날 20대부 우승의 주인공은 WE CLUB-A가 가져갔으며, 2위는 올스타, 3위는 스펀지, 카파상은 WOLF가 각각 차지했다.
청소년부에선 대전한림FC(동구모아스포츠)가 우승의 영광을 안았으며, 한림이 2위, 아산연합이 3위, 한림주니어가 카파상을 각각 받았다.
유소년 고학년부에선 하은철축구교실이 JS사커와 JS사커사랑을 3-0으로 잇따라 완파한 뒤 결승에서 이겨 우승트로피를 가져갔으며, 대전 김성준FC가 2위, 구미FC가 3위, JS사커사랑이 카파상을 각각 수상했다.
유소년 저학년부에선 P&S FC-A가 TNP스포츠B를 2-1로, 천안아이조아를 4-0으로 이긴 뒤 결승에 진출, 접전 끝에 이겨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TNP스포츠A가 2위, 천마SL FC-1가 3위, 천안아이조아FC가 카파상의 주인공이 됐다.
입상팀에는 트로피와 메달, 상금을 수여했다. 20대부는 순위별로 50만원, 30만원, 20만원을, 청소년부와 유소년 고학년부는 45만원, 25만원, 10만원의 상금을, 유소년 저학년부는 30만원, 20만원, 10만원의 상금을 각각 지급했다.
대회 관계자는 “내년에는 보다 많은 풋살 동호인이 참여해 보다 내실 있는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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