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관광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2013 아시아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TPO) 총회'가 5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막식을 치르고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사진은 염홍철 시장이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는 모습. [연합뉴스 제공] |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해 관련 국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대전시는 5일 오전 9시30분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아·태지역 내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대만 등 국내·외 32개 도시 대표단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아시아·태평양지역 도시관광진흥(TPO) 총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총회는 대전마케팅공사와 TPO사무국이 주관하고 대전시, 부산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하는 행사로 7일까지 계속되며 격년제로 진행된다.
이번 총회는 '국제기구를 통한 지역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란 주제로 열리며 관광실무교육, 공동사업 개발 논의, 관광관련 아태지역 네트워크 구축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된다.
대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관광 전시회인 '2013 TPO·대전 국제관광전'은 TPO회원들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업계 기관 및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를 접목해 일반 시민들도 관광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프로그램 중 시장 원탁회의는 국내·외 11개 도시 시장들이 참여해 관광관련 성공사례 발표 및 정책사항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되고 이에 따른 결과를 토대로 6일 개최되는 총회 본회의에서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한국관광공사, 하나투어 등 관광업계 실무진들을 강사로 초청해 채용계획 및 입사를 위한 조언 등을 통해 관광분야 취업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12개 이상 서울과 대전지역 호텔·여행사 등이 관광분야 인력을 채용하기 위해 현장에서 이력서를 접수하는 행사도 가질 예정이어서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총회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미치는 직접 소비효과는 7억원 정도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향후 TPO사업 및 네트워킹을 활용한 대전 지역 관광활성화 기반 마련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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