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왕규 기획위원이 중심에서 충청권 인사 영입을 맡아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추천된 인사는 정치인과 법조인, 시민단체 관계자 등 40여 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 의원 측은 이들에 대한 면접 심사 등을 시행, 선정된 인사를 실행위원으로 임명할 계획이다.
심사 기준에는 정체성과 상징성이 고려되며, 안 의원과 함께 하려는 의지가 주요 평가 대상인 것으로 전해졌다.'정책네트워크 내일'은 기획위원과 정책위원, 실행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들 가운데 실행위원은 신당 창당에 필요한 조직을 만드는 풀뿌리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들은 조직화를 위해 영입된 만큼, 내년 지방선거와 무관치 않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정책네크워크 내일 정책위원인 정연정 배재대 교수는 “충청권은 여타 지역보다 조직력이 탄탄한 만큼, 광주·전남 지역과 함께 가장 먼저 조직을 꾸리는 것”이라며 “실행위원들은 세력화를 위한 풀뿌리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또 “안 의원이 현재 인천과 수원을 찾는 것은 10월 재보궐 선거와 관련된 행보”라며 “충남의 경우, 서산·태안 지역을 찾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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