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만(맨오른쪽) 세종시 신설 부처 입지 추진위원회 위원장이 5일 안전행정부를 방문, 시민 2만3000명이 서명한 '신설 부처 세종시 입지 조기확정 건의서'를 담당부서 직원에게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설부서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로, 현재 미래창조과학부는 정부과천청사에, 해양수산부는 정부 세종청사에 각각 임시로 입주해 있다. |
추진위원회는 박근혜정부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미래창조과학부와 다시 부활한 해양수산부의 세종시 입지를 위해 지난 7월부터 2개월여 동안 세종시민을 대상으로 신설부처 유치를 찬성하는 서명을 받았다.
추진위원회측은 건의서에서 정부가 신설부처의 세종시 입지를 조기에 확정하지 않아 지역 간 불필요한 소모적 논쟁을 야기하고 국민들에게 혼란만 가중시키고 있다며 조속히 신설부처의 세종시 입지를 확정할 것을 요구했다.
이영만 위원장은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 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 에서도 외교부, 국방부, 안전행정부 등 6개 부처를 제외한 나머지 부처는 세종시로 이전토록 돼 있다" 며 그 당위성을 주장했다.
한편, 추진위원회는 안전행정부 외에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등에도 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제출하는 등 신설부처의 세종시 입지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공배 기자 kkb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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