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중소기업청과 공동으로 전국 팔도의 대표적인 문화관광형 시장을 찾아가는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7일 개통식과 함께 첫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국의 유명 전통시장과 철도를 연계해 대도시 소비자에게 전통시장의 맛과 멋을 알리는 한편, 전통시장 주변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기 위해 올해 시범 사업으로 추진됐다.
'팔도장터 관광열차'의 운행 지역은 전국의 문화관광형 시장 71곳 가운데 권역별 대표 시장 8곳으로 선정됐다. 충남권은 논산 강경젓갈시장이 선정돼 내달 18일 첫 운행하며, 충북권은 단양구경시장(7일 엇 운행), 전북권은 남원 옹설시장으로 내달 26일 운행한다.
코레일은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오는 11월까지 총 24차례 운행할 계획이며, 1만여명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했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외부를 하회탈 등 전통시장 콘셉트로 디자인하고, 객차 7량과 이벤트 객차 1량 등 총 8량 1편성으로 구성해 운행할 계획이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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