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2년부터 2008년까지 논산의 한 새마을금고에서 근무하며 전산조작으로 고객 돈 6억6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금고자금을 증권사 및 은행에 예치해 발생한 이자수익금을 전산 조작해 500만~1000만원가량의 돈을 빼간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로 사용했다'며 혐의 일체를 시인했고 지난 2008년 퇴사하며 빼돌린 금액을 전액 변제처리했다.
A씨는 지난 2002년부터 2006년까지 횡령한 4억4900만원은 공소시효 완성으로 내사종결됐고 경찰은 2억1500만원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찰은 새마을금고 중앙회에 감사를 의뢰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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