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어때요?]한국 대표 동화작가 100명의 문학선집 100권

  • 문화
  • 문화/출판

[이 책 어때요?]한국 대표 동화작가 100명의 문학선집 100권

  • 승인 2013-09-04 13:51
  • 신문게재 2013-09-05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골라보는 책방, 이 책 어때요?]한국동화문학선집·하루 10분 일광욕 습관

▲한국동화문학선집=충청지역의 조장희, 이현주, 박상규 등을 포함한 한국의 대표 동화작가 100명의 선집 100권이 출간됐다.

출판사 지식을 만드는 지식은 한국아동문학연구센터와 공동으로 아동문학가 소파 방정환부터 현덕, 주요한, 이상교, 윤수천, 채인선 등 90년대 작가에 이르기까지 국내 동화작가 100명의 주요 작품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한국동화문학선집'을 펴냈다. 선정된 작가가 직접 자신의 대표작을 고르고 자기소개를 쓴 것이 그간 발간된 다른 동화 선집과 차별화되는 핵심 포인트다. 원종찬 아동문학 평론가는 “어린이에게 삶을 진실하게 그려 보이는 아동문학은 낮은 단계의 교육이 아니라 자기완결적인 문학으로서 진지한 관심의 대상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한국동화문학선집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100명의 작가와 시공을 초월해 명작으로 남을 그들의 대표작 선집이다.

그간 '한국 아동문학 독본', '한국 아동문학전집'등의 이름으로 10~30종, 혹은 작품 100선의 기획물을 출가하는 시도가 있었지만, 개별 작가의 선집 100권이라는 체계적인 대규모 총서는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아동문학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고 흩어진 자료를 모으는 학술적 성과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방정환 외 99인의 동화작가 지음/지식을만드는지식/각 200쪽 내외/각 1만 2000원.

▲ 하루 10분 일광욕 습관
▲ 하루 10분 일광욕 습관
▲하루 10분 일광욕 습관=햇볕 속 자외선이 피부에 닿는 순간 뼛속부터 건강해진다는 내용을 담은 '하루 10분 일광욕 습관' 책이 발간됐다.

의학박사이자 광선요법을 연구하는 저자 우쓰노미야 미쓰아키는 이 책을 통해 인공조명의 발달과 자외선에 대한 잘못된 상식으로 현대인들의 햇볕 차단 습관이 점점 심화되는 것에 경종을 울린다.

저자는 햇볕 속 자외선ㆍ적외선ㆍ가시광선은 모든 생명활동의 근원임에도 자외선이 마치 노화와 피부암의 주범인 양 알려지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현대인들의 실내활동의 일상화와 자외선 차단 생활이 현대병을 급격하게 증가시켰음을 의학적 근거로 설명한다. 또한 '하루 10분 일광욕 습관'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효과적인 일광욕 방법을 제시한다.

우쓰노미야 미쓰아키 지음/성백희 옮김/전나무숲/204쪽/1만 2000원.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