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역협의회 정책위원회 창립회의가 3일 오전 KAIST 본관 제1 회의실에서 열려 강성모 총장, 양성광 미래선도연구실장, 노병찬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이 참석해 지역 특화분야 발굴, 기관 간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손인중 기자 |
지역의 역량을 모아, 지역주도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위한 산·학·연 협의체인 대전지역협의회가 3일 출범했다.
이날 미래창조과학부는 지역내 과학기술 혁신주체 간 협의회인 대전지역협의회 정책위원회 창립회의를 KAIST 본원에서 강성모 KAIST 총장, 정상철 충남대총장, 노병찬 대전시 행정부시장, 양성광 미래부 미래선도연구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었다.
지역협의회 가운데 가장 먼저 창립회의를 가진 대전은 과학비즈니스 벨트, 연구개발특구, KAIST,충남대 등 과학기술 혁신 주체가 집적돼 산·학·연-지역 융합의 모델 도시로 발전, 타지역에 창립되는 지역협의체의 선도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양성광 미래부 미래선도연구실장은 “지역의 과학기술 핵심주체들이 기존에 해 왔던 것들과는 달리 지역의 역량을 모아, 지역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 정부는 지원하는 역할을 하겠다”며 “가장 먼저 출범하는 대전이 내용과 형식 등에서 모범을 보여, 지역협의회 방향을 잡아달라”고 인사말을 통해 당부했다.
정부는 재정지원 방식을 개선, R&D 예산의 일부를 지방자치단체가 집행할 수 있도록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대전지역협의회 정책위원회에 참석한 오세정 IBS원장과 이재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은 참석자들은 협의회 참여주체들의 역할분담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전지역협의회는 정책위원회와 실행위원회를 두고 매월 위원회를 개최, (가칭)창조형 혁신클러스터 구축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은남 기자 sil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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