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확정된 산업부 주관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으로 응모한 R&D 과제로 '복합기능 현장검사 시스템 및 바이오센서 개발'이 신규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20억원을 지원 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R&D과제(복합기능 현장검사 시스템 및 바이오 센서 개발)는 '패혈증(Sepsis) 특이적 바이오마커'를 통해 정확도 95%이상 신속하게 패혈증의 진단분석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경상북도와 연계사업 형태로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20억원, 시비 6억원을 2년간 지원해 과제를 수행하게 되며, 7일 이상 소요됐던 패혈증 진단이 3시간 이내로 획기적인 단축이 가능해 의료비 절감과 국민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시장의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 및 진단으로 전환됨에 따라 바이오(BT)·정보통신(IT), 나노(NT) 융합기술의 융합된 플랫폼 원천기술의 확보와 함께 관련기업 및 산업 등 국내외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대전은 분자진단산업의 허브로서 융복합 필수기반이 이미 우수하게 구축돼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강점 및 특색에 맞는 신산업을 적극 발굴·육성해 바이오융합산업을 중점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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