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지난 2010년 이후부터는 열차사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이미 4건의 열차사고가 발생해 더욱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새누리당 김태흠(보령ㆍ서천)의원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열차운행사고 발생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이후 열차충돌사고는 2008년도와 지난 8월 31일 등 총 2건이 발생했으며 모두 '신호위반'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열차탈선사고 총18건 가운데 10건이 신호위반과 유지보수 소홀, 업무절차소홀 등과 같은 인재에 의한 사고로 집계됐다.
나머지 8건은 시설장비의 결함이 원인이다. 최근 5년간 발생한 열차 사고 20건중 12건이 인적과실에 의한 것이다.
김태흠 의원은 “열차사고가 발생하는 악순환을 근본적으로 끊어내기 위해 열차 안전관리 체계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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