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선 “민주당도 책임… 이석기 체포안 통과시켜라”

대전역서 촉구대회

▲ 새누리당 이재선 전 국회의원이 2일 오후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역동적인 대전포럼이 주최한 종북좌파 척결을 위한 대전시민 서명운동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새누리당 이재선 전 의원은 1일 “민주당은 이석기 의원 체포 동의안을 통과시켜 국회를 정상화시키고, 민생 도탄에 빠진 국민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대전역 광장에서 열린 '내란 음모, 종북핵심 이석기 체포동의(안)촉구 대회'에서 “민주당은 이석기 사태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이어서 “민주당은 4ㆍ11총선 때 대덕구 지역위원장이 있음에도 통합진보당에 비례대표를 주기 위해 당내 인사 대신 통진당 사람을 출마시켰다”고 지적하며 “(민주당은) 통진당 비래대표를 많이 시키기 위한 통진당 이중대 아니면 무엇이냐”고 비난했다.

이 전 의원은 또 “나라를 살리고 후손들을 살리려면 시민들이 정말로 자녀교육 잘 시키고 대한민국을 어떻게 발전시켜야하는지 제고해달라”면서 “(이석기 의원 등이) 대한민국에서 한 발도 못 붙이도록 해야 한다”고 동참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 전 의원은 “이석기 등 통진당 의원들은 의원직 자진하여 사퇴하고 국고보전을 자진반납하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촉구 대회는 이 전 의원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역동적인 대전 포럼이 주최했으며,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곽수천ㆍ남진근ㆍ안필응ㆍ한근수 시의원 등 새누리당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강우성 기자 khaihid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