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지사는 이날 도 문화재위원 등 관계 전문가와 공산성을 찾아 관리 주체인 공주시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배부름 현상이 나타난 공산성 성벽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공북루(충남유형문화재 제37호) 팔작기둥의 상태를 살핀 뒤 공북루 인근 지반침하 현장과 배부름 현상이 발생한 성곽 벽면 등을 보고 전문가의 의견을 들었다.
안 지사는 이 자리에서 “공산성은 충남을 대표하는 백제 역사유적중 하나”라며 “일부에서 문제점이 발견된 만큼 정밀조사를 통해 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장기적인 보존·관리 대책을 마련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공산성 성벽 등에서는 최근 배부름과 균열, 침하 현상이 발견됐으며, 지역 환경단체 등은 4대강 공사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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