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다문화가정 사업 실효성 도마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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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다문화가정 사업 실효성 도마위

도의회 문복위, 여성정책관실 업무보고서 거점기관 육성 요구

  • 승인 2013-09-02 18:03
  • 신문게재 2013-09-03 4면
  • 박태구 기자박태구 기자
충남도의 다문화가정 사업에 대한 실효성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장기승)는 2일 도 여성가족정책관실, 여성정책개발원, 청소년진흥원, 보건환경연구원 소관 상반기 업무추진상황 보고를 받았다.

윤석우(공주1) 의원은 “132억원에서 143억원으로 다문화관련 예산이 증액됐는데 증액 대비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며 “사업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해 평가 결과를 보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장옥(비례) 의원은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자녀 교육에 특별한 관심과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예산지원 시 다문화관련 기관은 많은데도 불구하고 도내에서 거점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은 미미하다”고 지적하고 거점역할을 할 기관의 집중육성을 요구했다.

윤미숙(천안2) 의원은 “다문화 가족의 이혼율이 심각하다”며 “다문화가족 관련 사회 문제를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고 다문화가족의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장기승(아산2) 위원장은 “여성 일자리지원 확충과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특히 지난번 발생한 청소년 해병대캠프 체험프로그램 기간중 안전사고에 대해 수난사고 발생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박찬중(금산2)ㆍ유익환(태안1) 의원은 “안전불감증에 의한 공주사대부고 학생 익사사고가 발생했는데, 아무도 책임지는 부서가 없다”면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청소년 안전대책보다는 예방적 안전대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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