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연 국무조정실장 |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사진>은 중도일보 62주년 기념 창간 인터뷰를 통해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김 실장은 “하반기에는 40여 개의 집중관리 국정과제를 중심으로 모든 부처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정책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박근혜 대통령은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경제활력 회복과 일자리 창출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홍원 국무총리도 지난달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총결집해 달라고 각 부처에 당부한 바 있다.
또한, 김 실장은 “최근 우리 경제에 회복 조짐이 있으나, 잠재적인 위기요인들이 적지 않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가계부채나 사회갈등요소 등 대내적인 부분과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국제경제 불확실성 등 대외적인 잠재 위기요인들을 선제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하반기 국정운영의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우리 사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구조개선도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하는 작업 등을 통해 우리 경제와 사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백운석·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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