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오전 9시 8분께 보령시 원산도 남방 1.3마일 해상에서 낚시꾼이 탄 1t급 레저보트가 전복됐다. 태안해경은 경비정을 투입해 바다에 빠진 선장과 낚시꾼 4명을 긴급 구조해 대천항으로 예인했다.
오전 8시43분께 보령시 장고도 북서방 5마일 해상에서 2.7t급 어선이 기관 고장이 나 표류하다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앞서 이날 오전 6시42분께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2.3t급 어선도 표류하다 출동한 해경 경비정에 의해 구조 예인됐다.
KAIST와 국가핵융합연구소에서는 화재가 잇따랐다.
31일 오후 8시 25분께 대전 유성구 구성동 KAIST 한 연구실에서 불이나 25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25분만에 꺼졌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실험기기 가스누출 발열로 인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29일 오후 5시 44분께 유성구 어은동 국가 핵융합연구소 내 지하 2층 전원장치실에서 화재가 나 40여분만에 진화됐다. 화재로 케이블 등을 태워 1억3000여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대형저항기(TF SDR) 과전류로 화재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조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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