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 춤추게 하는 '칭찬운동' 벌인다

  • 정치/행정
  • 대전

대전시민 춤추게 하는 '칭찬운동' 벌인다

市, 신뢰·배려문화 확산위해… 5일 둔산대교서 실천대회

  • 승인 2013-09-01 16:45
  • 신문게재 2013-09-02 8면
  • 김민영 기자김민영 기자
대전시가 신뢰와 배려의 사회문화를 조성하는 사회적 자본 확충과 행복한 사회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한 칭찬운동 확산에 앞장선다.

시가 추진하는 칭찬운동은 대전사랑시민협의회(회장 이상윤)에서 주관하고 대전시와 한국칭찬운동연구협회(회장 오원균), 국민사회단체가 후원하는 시민차원의 사회변화 운동이다.

현재 우리사회는 한강의 기적에 의한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물질적으로 풍요를 이루었으나 정신문화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하여 계층간·사회간 불신과 불만의 벽이 상존하고 있다.

또 201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체회원 36개국 중에서 행복지수 27위로 나타나는 등 신뢰와 배려의 문화를 조성해 사람사이의 좋은 관계망을 위한 사회적 자본인 칭찬을 통한 배려의 사회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칭찬운동을 전개가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시에서는 칭찬운동 조기정착과 확산을 위해 우선 '칭찬운동 확산 실천대회'를 5일 오후 3시 한밭수목원 뒤 둔산대교 아래에서 45개 시민단체에 2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칭찬을 위한 다짐, 3·3·3 칭찬운동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며 행사 후에는 추석맞이 대청결운동도 전개한다.

시는 칭찬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9월을 집중홍보기간으로 설정하고 현수막 게첨, 칭찬운동 다짐 서명운동과 아울러 캠페인 전개, 칭찬스티커 제작 배부 등도 펼쳐나갈 예정이며 각 시민단체별로 매주 월요일을 '칭찬의 날'로 정해 자율적인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시민들의 참여와 동참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과 같이 서로 칭찬하고 높여주는 칭찬운동을 통해 우리사회가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자본 확충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