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추진하는 칭찬운동은 대전사랑시민협의회(회장 이상윤)에서 주관하고 대전시와 한국칭찬운동연구협회(회장 오원균), 국민사회단체가 후원하는 시민차원의 사회변화 운동이다.
현재 우리사회는 한강의 기적에 의한 급속한 경제성장으로 물질적으로 풍요를 이루었으나 정신문화는 이에 미치지 못하는 물질만능주의가 팽배하여 계층간·사회간 불신과 불만의 벽이 상존하고 있다.
또 2013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전체회원 36개국 중에서 행복지수 27위로 나타나는 등 신뢰와 배려의 문화를 조성해 사람사이의 좋은 관계망을 위한 사회적 자본인 칭찬을 통한 배려의 사회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칭찬운동을 전개가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시에서는 칭찬운동 조기정착과 확산을 위해 우선 '칭찬운동 확산 실천대회'를 5일 오후 3시 한밭수목원 뒤 둔산대교 아래에서 45개 시민단체에 23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칭찬을 위한 다짐, 3·3·3 칭찬운동 퍼포먼스를 진행할 계획이며 행사 후에는 추석맞이 대청결운동도 전개한다.
시는 칭찬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9월을 집중홍보기간으로 설정하고 현수막 게첨, 칭찬운동 다짐 서명운동과 아울러 캠페인 전개, 칭찬스티커 제작 배부 등도 펼쳐나갈 예정이며 각 시민단체별로 매주 월요일을 '칭찬의 날'로 정해 자율적인 캠페인 활동을 전개해 시민들의 참여와 동참을 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과 같이 서로 칭찬하고 높여주는 칭찬운동을 통해 우리사회가 서로 신뢰하고 배려하는 사회적 자본 확충에 많은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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