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최근 대학정보 사이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개한 각 대학별 재학생 1인당 장학금 현황에 따르면 우송대가 252만 3100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은 건양대 대전캠퍼스 238만 1500원, 목원대 209만 2800원, 한남대 202만3600원, 을지대 195만 5400원, 대전대 180만 9600원, 충남대 180만 7900원, 한밭대 155만 6000원으로 조사됐다.
또한 지난해 처음으로 국가장학금이 신설되면서 국내 대학생 1인당 장학금 규모가 2011년보다 45.9%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공립대학은 190만3000원으로 2011년 130만2000원보다 46.2%(60만1000원) 증가했으며, 사립대학은 218만3000원으로 2011년(149만8000원)에 비해 45.7%(68만5000원) 증가했다.
대학의 장학금 증가와 함께 대학의 재정 규모도 커졌다. 4년제 대학의 지난해 1인당 연간교육비는 평균 1264만600원으로 2011년보다 9.3% 늘었다.
한편, 지난해 을지대가 입학전형료로 11억 1940만 5000원의 수입을 올려 대전지역 대학가운데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충남대(11억 225만원), 대전대(7억 1955만원), 목원대(5억3669만원), 한남대(5억 3525만9000원), 우송대(4억 5766만5000원), 배재대(4억 17만원) 등으로 입학전형료 수입이 많았다.
배문숙 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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