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유권자는 후보 선정때 도덕성과 청렴성을 가장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충남도민은 신뢰도를, 세종시민은 기성 정치인에 대한 실망이 후보 선정을 좌우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시민은 후보자 선택 때 도덕성과 청렴성(25.9%)를 가장 감안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신뢰도(24.9%)와 후보의 소신(15.2%), 기성 정치에 대한 실망(15.0%)등의 순이었다.
반면 후보의 정당은 9.8%에 불과했다.
세종시민은 기성 정치인에 대한 실망(24.7%)이 후보 선정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 도덕성과 청렴성(21.1%), 신뢰도(19.3%), 후보의 소신(16.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충남도민은 후보의 신뢰도(23.5%)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더불어 도덕성과 청렴성(23.4%)도 신뢰도 못지않은 후보 선정의 기준이었다. 또 충남도민은 후보의 소신(16.6%), 기성 정치인에 대한 실망(14.9%), 후보의 정당(13.2%) 등의 지지도를 보였다.
충북도민의 경우, 도덕성과 청렴성(24.8%)이 후보 선정에 가장 고려됐다. 충북도민은 후보의 신뢰도(20.1%), 기성 정치인에 대한 실망(19.0%), 후보의 소신(13.9%), 기타(13.1%), 후보의 정당(9.1%)의 순으로 집계됐다.
강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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