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깨끗한 천상의 소리 흠뻑'…전국청소년합창페스티벌 개최

  • 문화
  • 공연/전시

'맑고 깨끗한 천상의 소리 흠뻑'…전국청소년합창페스티벌 개최

  • 승인 2013-08-29 14:28
  • 신문게재 2013-08-30 11면
  • 박수영 기자박수영 기자
●전국청소년합창페스티벌-9월 8일 오후 4시 전당 아트홀

▲ 그라시아스음악학교 합창단
▲ 그라시아스음악학교 합창단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예술감독 김덕규)은 다음달 8일 오후 4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제9회 전국청소년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청소년합창단의 네 번째 기획연주회로 준비된 이번 연주회는 특별히 7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미국 아메리칸 보이콰이어가 초청돼 그 내용과 깊이를 더했다.

이와 함께 그레고리오 성가 무반주 전문합창단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대구 뿌에리 깐또레스 합창단(지휘 김정선), 짧은 역사 속에서도 부산국제합창제를 비롯한 여러 콩쿠르에서 수상경력을 가지고 있는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합창단(지휘 Alexandra Makarova)이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과 함께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맑고 깨끗한 천상의 소리를 지닌 소년합창에서부터 중ㆍ고등학생, 대학생 합창의 소리를 다양하게 들을 수 있는 매우 특별한 연주가 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각각의 합창단은 그들만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독특한 레퍼토리로 연주를 준비중이고, 그레고리오 챤트, 성가곡, 뮤지컬, 현대합창곡까지 다양한 무대를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 지난 9년간 청소년합창음악의 활성화를 통한 청소년문화교류를 목적으로 전국 규모의 청소년합창페스티벌을 개최해 왔다.

특히 청소년합창단은 중ㆍ고등부(Intermediate Choir)와 대학생부(Concert Choir)가 곡에 따라 독립적으로 또는 연합(Combine)으로 연주가 가능해 연주마다 변화 있는 음색과 레퍼토리의 다양성을 자랑하는 국내 유일의 청소년합창단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김덕규 예술감독은 “이번 연주는 한국과 미국 청소년들이 하나가 되어 그들의 순수한 끼와 열정을 마음껏 표출하는 귀한 음악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영 기자 sy87012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4.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5.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1.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2.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3.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4. [현장취재]한남대 재경동문회 송년의밤
  5. 대전시주민자치회와 제천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 자매결연 업무협약식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