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민 설문 “재정투자 1순위는 경제분야”

농수산ㆍ복지보건 분야 順

충남도민들이 충남의 재정투자 1순위로 지역경제기반구축 등 경제산업 분야를 꼽았다.

28일 도가 실시한 민선5기 역점시책중 재정투자 우선순위에 관한 도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21.6%(365명)가 경제산업분야를 최우선 순위로 선택했다. 이어 ▲농수산분야 364명(21.5%) ▲복지보건분야 341명(20.3%) ▲교육분야 246명(14.6%) ▲일반행정분야 107명(6.3%) ▲문화체육관광분야 100명(5.9%) ▲건설교통소방분야 87명(5.2%) ▲환경녹지분야 78명(4.6%) 순으로 집계됐다.

분야별 우선순위를 보면, 경제산업 분야는 '지역경제 기반구축'이 37.8%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일반행정 분야 '낙후지역 개발을 위한 지역균형개발'(54.1%) ▲문화체육관광 분야 '특화된 문화산업 육성지원 및 문화컨텐츠 기반구축'(30.1%) ▲농수산 분야 '유통체계 개선을 통한 농어민 소득증대'(49.7%) 등이 각각 선정됐다.

내포신도시 개막에 따른 선도사업은 ▲지역 균형발전 도모(35.8%), ▲내포신도시 중심 네트워크 도시체계 구축(24.8%) 순으로 선택했다. 내년 예산편성시 증액이 필요한 분야에는 ▲농수산 분야 '고소득 특화작물 재배 적극 지원'(32.9%)이 선정됐다.

최문락 도 예산담당관은 “이번 결과를 내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반영해 공정하고 투명한 예산 편성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7월15일부터 31일까지 도민 1688명을 대상으로 우편(188명)과 전화(1500명) 조사방식으로 진행됐다.

방승호 기자 bdzzak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