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통신사 최초로 스미싱 메시지와 악성 앱으로 문자메시지 요금이 발생한 피해 고객 전원을 구제하기로 했다.
'돌잔치 사칭 스미싱 메시지'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모바일 초대장이라고 속여 메시지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 연결을 유도한 뒤 클릭하면 악성 앱이 자동으로 설치돼 주소록에 있는 연락처로 같은 스미싱 메시지를 무작위로 발송하는 피해를 유발한다.
'돌잔치 사칭 스미싱 메시지'는 지난 27일 오후부터 급격히 확산됐으며 이날 3시간 동안 수십만건의 메시지가 발송된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별도의 신청 없이도 스미싱 피해로 확인된 고객들의 기본 문자메시지 제공량을 복원해 주고 문자 요금을 부과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 메시지는 진위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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