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염홍철(왼쪽에서 10번째) 대전시장, 박병석(왼쪽에서 9번째) 국회 부의장 등이 27일 서구 괴정동 한민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 준공식에 참석,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연합뉴스 |
서구는 27일 오후 2시 한민시장에서 박환용 서구청장과 서구의회 의장, 대전시장, 국회의원, 시장상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민시장 아케이드 공사 준공식을 했다.
한민시장 아케이드 공사는 사업비 28억원을 투입해 총 연장 295m, 폭 6m의 아케이드와 부대시설인 간판, 조형물, 전기·통신공사 등의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착공 후 지난 25일 준공됐다.
한민시장 아케이드 설치공사는 2009년 9월 기본계획 수립후 연구용역 등 행정적인 절차이행과 주민동의, 주민설명회 개최를 통한 이해와 설득 등 사업추진에 따른 다소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공사 착공후 서구청의 철저한 지도감독, 시공사의 빈틈없고 철저한 안전 시공과 더불어 시장상인들의 휴업에 따른 어려움을 감수한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으로 타 시장에 비해 순조롭게 아케이드 공사가 추진될 수 있었다.
한민시장 아케이드 공사 준공으로 여름철 더위와 겨울철 추위, 눈·비를 막아 주고, 쇼핑카트 사용이 가능해 시장쇼핑이 편리해졌다.
또한 깔끔해진 내부환경과 잘 정리된 상점 간판은 한민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쾌적함과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이날 한민시장 시설현대화 아케이드 준공을 기념해 상인 자녀들에게 3000만원의 장학금 전달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다.
오픈 행사에 맞춰 전달된 장학금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히 학업을 수행하는 학생들에게 지급됐으며 낮 12시부터는 상인들과 시장 고객들이 참여한 한마당 노래자랑과 풍물공연 등이 펼쳐졌다.
오후 8시에는 시장 상인가족을 롯데시네마로 초청, 한민시장 시네마데이를 전개하고 경품추첨과 감사품도 제공했다. 또 아케이드 오픈 기념으로 당일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감사품도 선사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지난 4월 한민시장과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이후 상인들의 친절도 교육, 마케팅 노하우 전수, 쇼핑백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이영록·임병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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