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려진 사연은 한 시민단체가 충남지역에서 민원을 제기하면서 공무원들과 말다툼이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지만, 업무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항의.
이에 시민단체가 해당 지역 경찰서장에 이어 충남경찰청장 퇴진 촉구 결의대회 신고까지 했다는 게 경찰들의 설명.
조성수 기자
내년地選 포기 심경전해
○… 염홍철 대전시장이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27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게시한 토막글이 정치권의 화제.
염 시장은 이날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이라는 시를 인용해 눈길. 염 시장은 트위터에 “누구나 선택과 기로의 상황이 있다”면서 “선택의 기회가 있다면 사람이 적게 간 길을 선택하고 싶다”는 글을 게시.
이에 염시장의 한 측근 인사는 “염 시장께서는 재선이 아니라 남은 임기를 잘 마무리하고 싶어 한다”고 강조한 뒤 “광역단체장이 재선을 포기하고 불출마를 선언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을 알아달라”고 설명.
염 시장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불출마함으로써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없어져 힘 있는 시장이 될 수 있다”고 거듭 강조.
강우성 기자
불출마 원인 질문에 '발끈'
○… 염홍철 대전시장이 27일 열린 차기 선거 불출마 기자회견장에서 '엑스포과학공원의 꿈돌이 동산 매각문제가 불출마의 원인이냐'고 묻는 질문에 발끈.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 기자는 “꿈돌이 동산 매각 등의 문제 때문에 불출마를 하게 됐냐”고 질의.
이에 염 시장은 “상식적으로 성립이 되느냐? 꿈돌이 동산 문제는 현재 수사의뢰 중이고, 행정적으로 책임을 지면 되는데 출마를 안 한다고 죄가 없어지느냐. 대한민국은 그런 나라가 아니다”며 황당한 표정.
염 시장은 “(순수한 의도의 불출마 선언을 두고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그저 말문이 막힌다”며 속상한 심정을 표출.
김민영 기자
충남대 총장 출마설 '당혹'
○…충남대가 송용호 전 총장의 지난 1일 대학구조개혁위원장(교육부 자문기구) 임명 소식과 내년 치러질 대전시장 출마설이 제기되자 조심스런 분위기.
송 전 총장은 지난해 1월 갑작스럽게 이임식에 앞서 명예퇴직을 신청, 일각에선 송 전 총장의 갑작스런 행보를 두고 정치 입문 또는 교과부 산하 기관으로의 이동이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
실제 송 전 총장은 명예퇴직 신청에 앞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공모에 지원했으나 고배를 마신 후 1년 8개여월 동안 특별한 대외 활동이 없었던 상태.
충남대 한 관계자는 “전직 총장이 대학구조개혁위원장으로 위촉된 것도 의아했지만 최근 불거져 나오는 내년 대전시장 선거 출마설도 당혹스럽다”고 언급. 배문숙 기자
전월세 대책… 서민만 한숨
○…정부가 전월세 종합대책을 28일 발표할 예정이지만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정책 실패 속에서 오히려 지역 서민들의 걱정만 확산.
일부에선 집값이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 속에 집을 매입할 기회로 시장을 전망하는 반면, 반대로 시장 불균형이 커질 것으로 내심 우려.
한 지역민은 “어차피 이번 대책 역시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질 못할 것”이라며 “지역 부동산 시장에서는 대책으로 인한 변화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
이경태 기자
내포FC 축구단 호응
○… 최근 충남도청 직원들과 기자단이 만든 축구단인 '내포FC'가 회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어 눈길.
도청 홍보실 직원들과 출입기자들이 모여 화합도모와 체력증진을 위해 소규모로 시작, 최근에는 회원수가 30여명이 웃도는 등 희망하는 직원들도 많아지는 분위기.
정기모임에는 최소 20여명이 넘는 회원이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한편 내포신도시 조기정착을 위한 진솔한 의견도 나눠 직원들 사이에서도 호평. 방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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