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7일 오전 1시 30분께 유성구 장대동 한 노상에 생후 일주일된 여아를 유기한 혐의다. 발견 당시 '아이를 키울 능력이 없어 맡깁니다. 잘 키워주세요'라는 메모도 함께 발견됐다. 이들은 교제했다가 헤어진 사이로 직업이 없는 상태에서 경제적 이유로 아이를 유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기된 여아는 현재 대전의 한 아동시설에 맡겼고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성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