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A씨와 인터넷포털 관련 카페 등에 따르면 영업장에서 소액상품을 구매하고 5만원권을 결제하고 1만원 등 거스름돈을 덜 받았다고 주장하며 잔돈을 더 챙겨가는 수법이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영업장에서는 동네 부동산 등을 이야기하거나 떠들썩하게 전화통화를 하며 계산원의 주의를 분산시킨다. 이어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은 거스름돈을 건네받고 잠시 후 잔돈이 부족하다며 계산원을 독촉한다.
대전 유성구, 서구 일원에서도 유사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제보자 A씨의 설명이다. 이 같이 전화통화를 하며 시끄럽게 영업장에 들어서거나 비슷한 수법으로 피해를 봤다는 것이다.
용의자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남성으로 추정되고 있다. 대부분 피해액이 소액으로 영업주들도 수사기관 신고 등을 꺼리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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