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특별본부는 26일 첫마을 북측 2-2생활권 공동주택용지 11필지(49만2000㎡)를 설계 공모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공모단위는 4개로 나뉘고 공동주택용지의 2~4개 블록을 하나의 공모단위로 묶어 실시하며, 공급예정가격은 3.3㎡당 222만~374만원이다.
공급대상 토지를 보면 M1, L1 등 2개 블록으로 구성된 공모단위 P1은 전용면적 60~85㎡ 이하 1218호와 85㎡ 초과 726호 등 모두 1944호가 들어선다. 총면적은 13만9805㎡, 공급예정가 총액은 1181억2979만원이다.
총면적 10만6659㎡ 규모의 P2는 M3, M4, M5블록으로 구성됐으며, 60㎡ 이하 669호를 비롯해 60~85㎡ 이하 382호, 85㎡ 초과 652호 등 모두 1703호가 공급된다. 공급예정가 총액은 972억8146만원이다.
공모단위 P3의 M6, L2, M7, L3블록은 60㎡ 이하 1100호, 60~85㎡ 이하 1172호, 85㎡ 초과 899호 등 모두 3171호로 단지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공급예정가는 전체 1665억7841만원에 이른다.
P4의 M9, M10블록은 60㎡ 이하 280호, 60~85㎡ 이하 192호, 85㎡ 초과 200호 등 모두 672호로 단지 내에서는 최소 규모로 구성됐다. 공급예정가는 351억8512만원이다.
P1~P4 전체 공급세대수만 7490호, 전체 공급가는 4171억7478만원으로 첫마을(6520호)을 뛰어 넘는다.
이처럼 2-2생활권은 행복도시 예정지역 최대 규모를 넘어, 특색있는 단지 설계로도 주목받고 있다.
행복청과 LH는 조화롭고 창의적인 건축을 통한 도시경관 창출과 행복도시 품격 향상을 위해 2-2생활권을 특별 건축구역으로 지정함으로써,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한다는 계획이다.
문윤태 사업관리처장은 “2-2생활권은 행복도시 공동주택용지 270여 필지 중 최고 주거단지로 손꼽힌다”며 “그동안 관심을 고려할 때, 민간건설업체간 치열한 경쟁을 예상하고 있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세종=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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