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안희정 지사를 필두로 기획재정부 장관과 각 실무부서를 잇따라 방문, 지역 현안에 대한 차질없는 내년 예산반영을 완수한다는 전략이다.
안희정 지사는 26일 정부세종청사 기획재정부를 방문하고,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나 주요 현안에 대한 내년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이석준 2차관, 예산실장 등을 만나 도내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과 사업추진 필요성을 거듭 전달했다.
안 지사는 현 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충청 유교문화원 건립과 부여~평택(제2서해안) 고속도로 건설 사업 필요성을 중점 설명했다.
충청유교문화원은 충남의 정신문화 계승·발전을 위한 것 중 하나로 ▲전통 유교정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 ▲충청유교문화재의 복원 및 현대적 활용을 통한 전통문화 계승 ▲충청유교문화재 연구, 보존, 전승을 통한 지역 정체성 확립 등을 위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이석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제97회 전국체전 대비 경기장 신축 및 개보수 사업과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사업에 대한 설명에 집중했다.
이날 안 지사는 예산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을 만나 도내 15개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며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안 지사는 사회예산·경제예산·행정예산심의관을 만나 ▲충남 보훈공원 조성 ▲수소자동차 및 충전소 보급 ▲유류피해 극복 기념관 건립 ▲삽교방조제 배수갑문 확장 ▲서해선 복선전철 건설 ▲보령~청양간 국도 확포장 등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며 적극적인 반영을 당부했다.
한편, 안 지사는 28일 국회를 찾아 지역 출신 여·야 국회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현안사업의 국비 반영 지원을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방승호 기자 bdzzak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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