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결된 약정을 기반으로 ITER한국사업단은 양 기관의 첫 번째 협력사업인 'ITER TF 자석구조물에 대한 제작 품질관리 지원 사업'을 ITER일본사업단으로부터 수주, 올 8월부터 앞으로 36개월간 수행할 예정이다.
이는 핵융합연구 참여기업 중 하나인 현대중공업(사장 이재성)이 지난해와 올해 두 번에 걸쳐 ITER일본사업단으로부터 수주에 성공한 1500억 원 규모의 'ITER TF 자석 구조물 제작'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하여 품질 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ITER한국사업단은 효율적인 품질관리 업무를 위해 TF자석 구조물 제작을 담당하는 현대중공업에 감리 전문가를 파견하고, 제작 및 용접, 재료 절단 및 가공, 비파괴 검사 등의 모니터링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ITER한국사업단의 기술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이현곤 본부장은 “이번 양국의 ITER사업단 간 상호협력약정 체결과 첫 협력 사업의 착수를 통해 향 후 ITER 사업 진행을 위한 한·일 양국 간 추가적인 기술 협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ITER참여국 간의 협력 노력은 ITER 사업의 성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권은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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