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추석을 앞두고 일부 과일이나 축산물 등 성수품의 수급불안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만큼,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해 물가안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최근 소비자물가는 1%대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긴 장마와 폭염 등 기상여건 악화로 배추 등 일부 채소류를 중심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수산물도 명태·고등어의 경우 여전히 작년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재부는 서민 식생활과 밀접한 품목의 물가가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 가계에 부담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보고, 농수산물 수급동향을 면밀히 점검해 가격안정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세종=박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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